쉐이의 기이한 계원이벤트우연한 만남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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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

항아리 속 물건의 이름은 '액완'이라고 한다. 등에는 연꽃 줄기가 돋아나 있고 몸은 항아리 바닥에 묻혀 있으며, 강가에 있는 피로 물든 진흙으로 길러야 한다. 고요함을 좋아해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기이한 물건들이 스스로 알아서 찾아온다. 계원 주인은 그것이 기이한 물건을 유인하길 바란 것이 아니라, 그저 하얗고 보기 좋은 연꽃의 모습을 원했을 뿐이다. '액완'은 사람의 기운을 즐겨 먹는다. 그것이 호기로운 기운이든 두려움의 기운이든 상관없다. 만약 사람이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액완이 기운을 너무 많이 먹어 기쁨에 겨워 죽어버리고, 뱃속의 기이한 물건들은 모조리 흩어지며, 그 소리는 마치 한숨 섞인 탄식처럼 들린다. 이에 계원 주인은 “이것이야말로 '액완의 탄식'이다.”라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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