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카즈의 영겁 기담진입 컷신살카즈의 영겁 기담 —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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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카즈의 영겁 기담 — 진입


님프

아파파파……

님프

여기는?

틴맨

영혼 용광로, 카즈델의 영혼 용광로입니다.

님프

틴맨?

님프

방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여긴 뭔가…… 이상한 거 같은데?

틴맨

용광로의 레버넌트들에게 더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더 멋진 카즈델을 보여주겠다고 당신이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틴맨

이젠 그들이 우리 손에 펜을 쥐여 준 겁니다.

틴맨

님프, 당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 바로 여기,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용광로에서부터.

틴맨

머릿속에 든 생각을 모두 꺼내고, 여태껏 해본 적 없는 거짓말로 살카즈가 살아가는 대지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겁니다.

틴맨

그 늙은이들의 호기심과 전율, 분노와 웃음을 일깨우세요.

틴맨

모두 타버려 희미해진 그들의 영혼이 다시금 삶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용광로는 조용했다. 안쪽에서 레버넌트들이 불타는 고통과 분노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들은 더 이상 그곳에 있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님프는 여전히 레버넌트들이 한데 모여 주시하고, 의논하며, 다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님프

그럼 다들 깨어나면 출발하도록 할까.

님프

내가 먼저 앞을 살펴보러 갈게.

틴맨

너무 멀리 가진 마십시오.

님프

응, 조심할게.

이어질 이야기의 시작, 살카즈들은 카즈델의 심장 속에서 깨어났다.


무거운 과거도, 절망적인 미래도 없다.


모든 것은 아직 일어나지도, 끝나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준비를 마친 뒤, 용광로를 벗어나 아직 이야기되지 않은 미지로 향했다.


이야기의 새 페이지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