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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5_bosslokk_enter바둑
구주가 종횡으로 뻗어, 그 경위가 뚜렷하니, 옳고 그름, 흑과 백이 모두 이 한 뼘의 세상에 담겨 있노라. 당신이 오기 전에 류아는 이미 느릅나무 나비를 통해 이것을 오랫동안 연구했었지만, 아쉽게도 바둑은 그저 겉핥기 수준인지라 그 속에 담긴 오묘함은 간파할 수 없었다. 반면, 바둑판을 훑어본 당신은 이 대국이 이제 막 시작되었음을 알아챘다. 이건 왕이 계원에 남긴 대국이 분명했으며, 그가 선택한 상대는 바로 당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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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5_bosslokk_1바둑
미리 짜 놓은 판에서 대국한다고? 당신은 망설임도 없이 바둑판을 확 뒤집어 버렸고, 바둑판이 공중에서 회전하자 당신을 향한 노림수가 드러났다. 산속에 살면서도 한 치의 승부에 집착하는 존재, 결코 그의 후수가 될 수 없으리라. 반드시 묘수를 내야만 다음을 이어나갈 수 있다. 바둑판이 땅에 떨어지자, 가로 세로 엮인 격자무늬가 나타났다. 그것은 활자 인쇄판이었고, 정중앙에는 '시에'라는 활자가 놓여 있었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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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5_bosslokk_2바둑
당신은 활자 바둑판을 가져가 이 종적을 감춘 기사와 천천히 대국하기로 했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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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5_bosslokk_3바둑
백 수를 둔 뒤, 바둑판이 갑자기 산산이 부서져, 당신에게 남겨진 건 진기한 물건과 바닥에 가득한 나무 파편뿐이었다. 이 대국은 끝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어쩌면 그가 싫증이 났을지도, 또 어쩌면 돌을 내려놓는 그 순간 당신은 이미 자격을 잃고 완패한 걸지도 모른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 이 선택지로 이벤트가 끝난다 (이어지는 장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