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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검은 짐승이 사냥감의 목덜미를 필사적으로 물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냥감은 발버둥을 멈추고 축 늘어져 버렸다. 그런데 갑자기, 황야에 금빛이 번쩍이더니 생전 본 적이 없는 생물이 나타났다. 녀석의 갈기는 햇빛 아래에 빛이 났고, 이빨과 발톱은 더없이 날카로웠다. 저게 대체 뭐지? 검은 짐승은 사냥감을 내려놓고 상대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우연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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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이 흐른 후, 종족끼리 더 이상 서로를 구분하지 않았다. 협력해야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건 모두의 공통된 인식이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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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카즈가 사냥감을 죽이면 사냥감의 후손 또한 살카즈를 죽인다. 네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테라에 다른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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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티카즈와 엘더즈의 공식적인 만남은 또 며칠 뒤로 미뤄졌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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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티카즈는 눈앞의 생물이 배를 굶지 않기를 비는 간절한 소원을 들었다. 그리하여 그는 먹이를 양보했고, 그 생물이 폭식으로 죽어 자신의 먹이가 되는 걸 지켜보았다. 안타깝게도, 훗날 사람들은 티카즈가 소원을 이뤄줄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하여 끊임없이 소원을 빌었고, 결국 티카즈와 그들 자신마저 모두 파멸시켰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