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걸음 걷던 당신은 생각할수록 궁금해졌다. '바사삭'이 도대체 뭐지? 들어본 적도 없는데? 당신은 돌아가 제대로 물어보기로 했다. 매표소의 아이는 당신의 질문을 듣고는 크게 웃으며 말했다. “'바사삭'이 '바사삭'이죠. '바사삭'이 없다면, 당신 어깨 위에 있는 건 뭔가요?” 그 말을 들은 당신은 머리가 어지럽고 어깨에 마치 수백 킬로그램의 무게가 얹혀져 있는 것만 같았다. 결국 당신은 계속 물어볼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