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정scene_ro2_exchange_enter꿈속의 만남
꿈과도 같은 안개가 당신을 현실로부터 벗겨내 바닷속 낙원으로 보냈다. 한 녹투성이 선실에 당신의 동족들이 가득 서 있었는데, 놀랍게도 이 함선은 오래전에 침몰한 함선이었다. 그들은 뭔가 열심히 교류하는 듯 보였고, 모두가 같은 개체는 아니었다. 당신은 자기도 모르게 그들에게 다가갔고, 더욱 자세히 관찰하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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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2_exchange_1꿈속의 만남
이종족과의 교류도 아닌데 굳이 언어를 모방할 필요는 없다. 이건 당신들의 본래 목소리다. 아무런 어려움도 없고, 천 년 동안의 밀물과 썰물처럼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고, 단지 구슬프고 애달팠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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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2_exchange_2꿈속의 만남
바닷물도 당신들의 목소리를 막을 순 없었다. 다만 '대화' 자체보다는 이 길고 기이한 음절들은 대화에 대한 보완 같았다. 마치 시극 사이 사이에 삽입되는 가락처럼.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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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2_exchange_3꿈속의 만남
당신들은 소리 내지 않아도 교류할 수 있었다. 정보는 이해하기 힘든 방식으로 전달되고 있었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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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2_exchange_4꿈속의 만남
적응…… 전환…… 새로운 질서…… 한계는 어디에…… 바다뿐이 아니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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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2_exchange_5꿈속의 만남
진화. 이미 알려진 모든 형태를 뛰어넘어 그 완벽한 답으로 향하는 과정. 이건 멈출 수 없는 본능이자, 유일한 '길'이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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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2_exchange_6꿈속의 만남
기형적이고 과장된 구기는 거의 새로운 독립 기관이 되었고, 절단된 사지에서는 새로운 지체가 돋아났다. 심지어 유난히 큰 체구로 물줄기의 방향을 바꾸는 녀석도 있었다…… 문득, 당신은 자신의 모습이 보고 싶어졌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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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2_exchange_7꿈속의 만남
환경이 당신들을 변화시킨 게 아니라, 당신들이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언젠가 당신들은 이 대지와 바다를 뛰어넘어, 새로운 곳에 도달할 것이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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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동족에게 다가갔다. 그렇다, 당신은 시본이었다. 하지만 이상한 게 아니다. 오히려 당신은 이 신분에 잘 적응하고 있었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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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2_exchange_9꿈속의 만남
시본들은 빈자리를 만들어 당신을 받아들였다. 당신은 그들의 동족이었고, 그들의 일부였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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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2_exchange_10꿈속의 만남
물방울이 종유석에 떨어졌고, 물방울이 당신의 얼굴에 떨어졌다. 당신은 드디어 깨어났다.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