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정scene_ro2_up2_enter등대지기
한 노인이 모래사장에서 등대를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몰려온 파도는 모든 흔적을 깨끗이 지워버렸다. “이번엔 바다가 정말로 녀석들을 삼켜버린 건가.” 노인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당신은 노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예상대로 그는 이베리아 등대지기 중 한 명이었고, 오랜 친구들과의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친구들도 전부 등대지기인가?” “여전히.” 헤어질 때 노인은 현지 특산품이라며 당신에게 선물을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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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scene_ro2_up2_1등대지기
명흔은 이 나라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불빛을 집어삼켰다. 이베리아의 마지막 등대마저 부식되어 무너졌고, 찬란했던 역사는 먼지가 되어 가라앉았다. 이런 시점에서의 등대지기 모임이라…… 설마 단순히 과거의 향수 때문이었을까? 당신은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노인은 이미 멀리 가버렸다. 이상하네, 노인의 발걸음이 이렇게 빠르다고?이 장면에서 이벤트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