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테러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하자, 유적들은 그 목표를 동포들에게 돌렸다. 하지만 이번엔 아무래도 상대를 잘못 고른 것 같다.
≋ 통합전략 #2 · 심해 · 조류 · 시본
水月与深蓝之树
3F 맹렬한 파도모두의 손에 무기가 들려있다. 분명 협상을 하러 온 건 아닐 것이다.

시테러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하자, 유적들은 그 목표를 동포들에게 돌렸다. 하지만 이번엔 아무래도 상대를 잘못 고른 것 같다.

이들은 사르곤에 있는 동족보다 더 잔인하고, 완고하며, 호전적이다. 그러니 입 아프게 하지 말고 연장부터 들자.
전장에 지속적으로 HP가 감소하는 대신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대폭 증가하는 <활성 오리지늄> 생성

주문은 납품 기한을 넘겼고, 수송차량도 고장 났으며, 운송 중이던 크래프트 맥주마저 시테러들이 전부 비워버렸다. 미쳐버린 것도 당연한 일이다.

피는 바닷물과 형식상 별 차이가 없다. 그래서인지 푸른 물결이 출렁이는 이곳에서 뱀파이어 생귀나르의 후손들이 생존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올바른 전술을 선택하고 서로 도와준다면, 어쩌면 이 야만성과 광기 속에서 살아남을지도 모른다.

시테러의 동굴은 사방으로 뚫려 있어 침입자에게 협공당하기 일쑤다. 그들이 자발적으로 적을 맞이하기 위해 남겨진 시테러를 전부 처리했을 때, 둥지에 있던 동족들은 이미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없을 것이다.

바다가 모든 걸 삼키려 하자 심해 신도들은 소용돌이를 일으켰고, 시테러들이 몰려와 소용돌이에 말려든 먹이를 행복하게 잡아먹는다.

앞에는 적이고 뒤에는 추격병이다. 사람들이 지금까지 싸워온 게 어쩌면 시본에게 침입당하지 않은 작은 땅을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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