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키 & 카이룰라 아버이벤트우연한 만남최후의 파도 관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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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파도 관측자

“혼란…… 혼돈…… 아무런 질서도 없어. 반년 만에 벌써 다섯 번째 해일이야. 해일이 끝날 때마다 나는 에기르에 돌아갈 희망이 또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들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곳을 지켜야만 해. 마지막 순간, 바다의 중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군가는 꼭 기록해야 하니까.” 남자는 이상하리만큼 차분하게 말을 이어 나갔으며, 불을 지피고 수프를 끓여 당신과 나눠 먹었다. 당신은 그의 얼굴에서 일말의 두려움이나 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그는 바위처럼 굳건했고, 당신도 그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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